연일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경기 김포시 일산대교 일대에 유빙 모습. /사진=뉴스1

경기도가 도내 25개 시군에 한파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27일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 영향으로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내륙, 산지에 한파특보가 발령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양주, 파주, 남양주 등 경기북부 7개 시군에는 한파경보, 그 외 18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오는 30일까지 도내 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경기 북부는 영하 15도 안팎의 혹한 추위가 몰려올 것으로 전망했다. 게다가 바람까지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며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비상 1단계를 가동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복지·상수도 등 6개 반 13개 부서가 시군과 함께 근무하며 취약계층 보호 활동, 일일 예방활동실적 점검, 현장 대응체계 유지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한파 대응과 관련해 각 시군에 독거노인·노숙인·건강보호대상자·치매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 보호활동과 농작물 냉해 및 가축 피해 사전 예방 활동을 강화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기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한파로 인한 도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