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오는 31일 열리는 '용인반도체 국가산단 사수 촛불문화제'와 관련해 행사 당일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28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전대책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시민단체 주최로 열리는 문화제가 겨울철 야간 시간대에 개최되는 만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이 시장의 지시에 따라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현장 안전관리 책임체계 △질서 유지 및 관람 동선 관리 △응급 상황 발생 시 대응 및 의료 지원 △청사 개방과 화장실 이용 △야간 행사에 대비한 간이 조명 설치 등의 문제가 논의됐다.
이상일 시장은 특히 야간 행사와 한파로 인한 안전사고 가능성을 고려해 야외음악당 계단 등 조명 부족 구간에 대한 추가 조명 설치, 응급상황 발생 시 지역 내 의료기관과의 연계 체계 구축, 경찰·소방과의 협력을 통한 긴급 상황 대응 체계 가동, 주최 측과의 사전 협의를 통한 시민 안전 대책 점검 등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개최하는 행사이지만, 시는 시민 안전과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는 등 상시적 안전관리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용인의 반도체 프로젝트들이 잘 진행돼야 한다는 뜻에서 열리는 행사에 시민들이 많이 참여할 것이란 이야기들이 나오고, 한파 속 야간에 열리는 행사라는 점을 고려해 시가 시민 안전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사고 예방노력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관계 부서는 각자 맡은 역할을 다해주시기 바라고, 주최 측과 경찰·소방 등 유관 기관과도 긴밀히 소통해 행사 당일 현장 대응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용인반도체 국가산단 사수 촛불문화제'는 31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