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윤우원장의 모발이식 정보 (103)] M자 탈모 모발이식, 장기적 안목으로 병원 선택해야

30대가 넘어가면서 탈모로 고민하는 남성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실제 탈모 환자 3명 중 1명이 30~40대 남성으로 이르면 20대부터 시작된 M자형 탈모가 시간이 지날수록 광범위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시기의 남성 탈모는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쳐 심각한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왕성하게 사회활동을 하는 시기의 남성일수록 탈모 대안책으로 모발이식 수술을 찾는다.


특히 최근 모발이식 수술이 크게 대중화되면서 모발이식을 찾는 남성 환자들이 몰리고 있는데, 모발이식 수술은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는 후두부에서 모발을 자라게 하는 모낭세포를 추출하여 이식하는 방식의 치료법으로 수술 후 본래 자신의 모발처럼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고 이식한 모발은 탈모가 진행되지 않아 더욱 효과적인 탈모치료법으로 손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와 같이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모근의 방향이나 각도를 잘 잡는 것이 중요하며, 향후 10~20년 후에 진행될 수 있는 탈모범위까지 충분히 고려해 이식해야 하므로 수술에 앞서 병원 선택이 중요하다.

남성들의 M자형 탈모 치료를 위한 모발이식 역시 미용적인 측면을 배제할 수 없기에 의료진의 실력과 노하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고 성급하게 시술을 받거나 수술 전후 주의사항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는다면 기대했던 수술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M자형 탈모로 모발이식을 고려하는 경우라면 후두부 모발 상태와 밀도, 현재 나이는 물론이고 추후 탈모 진행 방향이나 속도를 의료진과 꼼꼼하게 상담한 후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또, 모발이식 수술은 한정된 자신의 모발을 이용하는 치료법이기에 무조건 한 번에 많은 양의 모발을 이식하려 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수술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흡연 자체가 모낭 염증을 악화시키고 두피로 가는 산소공급을 줄이기에 남성 탈모예방을 위해서는 금연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제공=강남 맥스웰피부과,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