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조만간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후보위원회(임추위)를 연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이르면 올해 안으로 임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말 끝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선임 일정 관련에 대해서 조만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 주주총회는 통상 3월 말에 열고 소집통지는 개최 3주 전에 진행한다.
임 회장은 우리투자증권 출범과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음 다만 정권의 입김 여부는 변수다. 현재 우리금융은 지난 2024년 정부의 보유지분 매각으로 완전민영화를 이뤄낸 상태다.
앞서 우리금융은 손태승 전 회장 경우 손 회장 임기가 만료되는 2023년 1월 임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에 대해 추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