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머니투데이 DB

최근 돼지고기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며 ‘금겹살’ 논란마저 일고 있는 가운데 일부 햄제품 가격 또한 오를 전망이다.

1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푸드에 이어 CJ제일제당도 캔햄과 냉장햄 가격을 7월 10일부터 인상한다. 평균 인상률은 캔햄 9.3%, 냉장햄 8.8%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하는 이유는 국내 어미돼지(모돈) 감축 정책으로 공급량이 감소했고, 돼지유행성 설사병으로 인한 폐사가 많아지면서 생산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북미지역의 돼지유행성 설사병으로 인한 도축 감소로 국내 수입 물량 자체가 크게 줄며 수입육 또한 가격 인상폭이 커졌다.

한편 앞서 롯데푸드는 햄·소시지등 3개 제품을 평균 9.4% 인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