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재의 여성탈모치료 이야기(138)] 원형탈모, 정수리탈모의 치료는 병원에서
우울증으로 인해 스트레스성 탈모가 생긴 영국의 여성이 6년 반 동안 자신의 탈모 진행 및 치료 과정을 사진으로 남겨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의 여성은 원형탈모 환자처럼 듬성듬성 머리카락이 빠진 과거와 달리 현재는 탈모 증상이 많이 호전된 상태였는데, 실제 우리나라 탈모 환자층 역시 비단 남성 뿐 아닌 여성들에게까지 광범위해지면서 여성들의 탈모 고민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보편적인 여성 탈모 원인으로는 스트레스와 잦은 헤어스탈 변화가 손꼽히고 있는 가운데 임신 초기나 출산 후 탈모 증상을 호소하는 여성들도 늘어나고 있다.


흔히 여성들은 건강한 모발이 갑자기 빠지는 것을 보고 탈모를 의심하게 되는데, 탈모는 굵은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는 것을 시작으로 전체적으로 머리숱이 줄어들면서 결국 탈락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탈모의 원인과 진행 상황에 따라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여성 탈모 환자의 경우 원형탈모 혹은 정수리 부위부터 탈모가 시작돼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이미 상당 기간 탈모가 진행되었다면 정수리 두피가 드러나 보여 더 큰 스트레스를 초래할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

이에 환자 본인이 자신의 탈모 정도를 제대로 인지할 필요가 있으며, 한의학계에서는 체계적인 검진 아래 두피와 모발 상태 및 현재 건강 상태까지 정확히 진단 후 맞춤형 치료를 제시한다.


환자의 건강 상태 및 체질에 맞춘 한약 처방과 함께 두피 치료를 위한 약침치료를 병행해 이뤄지는 한방탈모치료는 전반적인 신체 상태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어 탈모를 이겨낼 수 있는 몸 상태를 구축하며, 약침으로 하여금 두피 혈액순환을 개선해 발모 및 육모를 촉진시켜준다.

이와 같은 치료와 함께 일정기간 지속적인 두피관리가 이어진다면 다시 여성 탈모로 고민하는 일은 없을 것이지만 탈모를 인지하고도 병원을 찾지 않는 여성들이 많다.

한의학계의 정확한 두피진단과 치료 및 생활관리가 알맞게 이뤄진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탈모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기 바란다.

제공=강남 모락한의원,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