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주 쌍암동에 공급된 ‘중흥S-클래스 리버시티’에 총 9838명이 청약하며 지방 사업장 중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주)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공공임대,주상복합 포함,국민임대 제외) 일반분양 가구수는 29곳 1만3788가구로 지방에서는 23곳 1만223가구가 공급됐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4곳 4126가구로 가장 많았고, 충북 3곳 1600가구, 경남 3곳 1349가구에 이어 광주에서는 3곳 1231가구가 분양됐다.
그 결과 23곳 중 순위내 마감된 곳은 8곳으로, 이 중 1순위 마감은 광주에서 분양한 ‘중흥S-클래스 리버시티’, ‘아델리움 로제비앙’, 대구에서 분양한 ‘북죽곡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 1․2단지’, 경남 양산에서 분양한 ‘양우내안애 3차’ 등 5곳에서 나왔다.
특히 지방 사업장 중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곳은 광주 쌍암동 ‘중흥S-클래스 리버시티’로 총 9838명이 청약했다.
광주지역을 비롯한 지방 사업장의 이같은 청약 열기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앞으로 3년간 LH의 대규모 공공택지 지정이 중단되고 수도권 청약 1순위 가입기간이 2년에서 1년으로 줄어들 예정이어서 그 전에 기존 1순위 청약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부동산리서치팀장은 “본격적인 분양 성수기에 돌입하는 9월에는 총 5만여 가구의 많은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내 집 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청약자라면 본인 생활권에서 어떤 단지가 분양되는지 미리 관심을 갖고 입지와 분양가를 꼼꼼하게 살펴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광주 쌍암동 중흥S-클래스 리버시티' 지방 중 청약자 최다
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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