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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정부가 발표한 2015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총 수입은 382조7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총 수입 가운데 국세는 221조5000억원으로 올해 216조5000억원보다 2.3% 늘었다.
이를 통해 내년 국민 1인당 세부담을 계산하면 546만원에 도달한다. 정부가 발표한 내년 총 국세 221조5000억원과 지방세 수입 전망치 54조원을 더한 275조5000억원으로 통계청 추계인구 5042만명으로 나누면 내년 1인당 세부담은 546만4000원 정도다.
동일한 방식으로 올해 1인당 세부담을 계산하면 550만6000원이다. 내년 국민 1인당 세금은 4만원 적게 낸다는 것이다. 국민 1인당 세부담은 2010년 459만2000원, 2011년 491만5000원, 2012년 513만9000원, 2013년 509만원이었다.
국민 1인당 세부담은 국세와 지방세 수입을 통계청 추정인구로 나눠 계산한다. 다만 이 수치는 기업이 부담하는 세수인 법인세가 포함돼 있다. 국민 중 면세자나 소득세 등을 내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도 포함돼 실제 국민 1명이 부담하는 세액과는 차이가 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