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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승리하고 기뻐하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사진=뉴스1 |
한국 축구가 아시안게임에서 16년만에 태국에 설욕할 기회가 왔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8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전에서 태국과 맞붙는다.
지난 1998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일본,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에 연승을 거두던 한국은 8강전에서 만난 홈팀 태국에 일격을 당하며 연장전에서 2-1로 패했다. 당시 한국은 피파랭킹 17위, 태국은 45위였다.
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8강에서 요르단을 2-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하는 등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피파랭킹 63위)은 현재 피파랭킹에서 태국(피파랭킹 158위)에 100계단 가까이 앞서 있고 최근 맞붙은 20차례 경기에서 14승4무2패로 절대적 우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