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가 자회사인 동서식품의 대장균 시리얼 논란이 확산됨에 따라 다시 약세다.

16일 오전 9시4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동서는 전일보다 1.65%(350원) 하락한 2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서울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 합동수사단(단장 이성희 부장검사)은 지난 14일 오후5시 충북 진천에 위치한 동서식품 공장을 압수수색해 하드디스크와 자가품질검사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대장균 시리얼’ 사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3일 동서식품이 제조한 시리얼 제품인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의 유통·판매를 잠정 금지하면서 벌어졌다.

식약처는 해당 제조업체가 충북 진천공장에서 이 제품을 생산하면서 자체 품질검사를 통해 대장균군(대장균과 비슷한 세균 집합)을 확인하고도 곧바로 폐기하지 않고 오염 제품을 다른 제품들과 섞어 대장균군 수치를 낮추는 방식으로 완제품을 만들어 유통시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