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머니투데이DB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머니투데이DB


 

노소영(53)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근 해군 장교를 자원한 둘째 딸 최민정(23)씨에 대한 세간의 과도한 관심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15일 노소영씨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요새 유명한 제 딸이 더 이상 언론에 안 나왔으면 좋겠다"며 "아직 자라나는 아이인 만큼 영웅처럼 만들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딸의 사격 훈련이 언론에 노출된 것에 대해 "굉장히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나도 아버지(노태우 전 대통령)가 유명한 사람이어서 그 나이 때에는 (언론에) 노출된 것이 싫었다"고 언급했다.

노씨는 이어 "군인 가족으로 살아왔던 세월이 길었기 때문에 집 안에서도 딸이 군인이 되는 게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둘째딸 민정씨는 지난달 15일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입영해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난 13일에는 해군 사관후보생 훈련중 사격하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며 일각에서는 군 후보생에 대해 너무 과도한 관심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