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19일 한국피아이엠에 대해 긍정 전망을 했다. 사진은 한국피아이엠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한국피아이엠

현대차증권은 19일 한국피아이엠에 대해 "로봇 혁신을 위한 새로운 소재 적용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국피아이엠은 초정밀 MIM(금속분말사출성형) 기술을 가진 업체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며 "국내 유일의 포스코,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와 협력하여 티타늄 분말 제조 기술을 확보했고 물류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 감속기에 기반한 부품 상용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또한 지난 15일 언론 보도와 같이 글로벌 T사에 부품을 공급해 매출 발생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곽 연구원은 "한국피아이엠은 2023년 8월 코넥스 시장 상장, 지난달 4일 코스닥 이전 상장된 기업으로, 초정밀 MIM(금속분말사출성형) 기술을 기반으로 소형·정밀 금속 부품을 제조판매 하는 기업"이라며 "지난해 매출액 기준 자동차 부품 매출 비중이 85.3%, 의료기기 부품 6.5%, 기타 부품 4.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기대되는 분야는 휴머노이드 로봇 내 어깨, 팔 관절에 해당하는 부분에 사용되는 티타늄 브라켓 부품으로 고객사의 경량화·고강도 니즈에 따라 올해 상용화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2분기에 고객사와 개발 착수를 했으며 올해 말 상용화를 위한 고객사 제품에 적용될 것"이라며 "물류 로봇의 경우 바퀴에 사용되는 감속기용 Sun gear(선 기어)(대당 4개), Planetary gear(유성 기어)(대당 12개)를 신소재를 적용하여 높은 내구성을 가지는 특성을 가질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고 했다. 이어 내년에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