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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강문경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씨에게 이같이 구형했다.
이에 대해 조씨 측 변호인은 "조씨가 동종 전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15년 전 일"이라며 "순간적으로 잘못 판단해 범행을 저지른 점을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는 이어 "조씨가 뇌출혈로 쓰러진 뒤 재활치료를 열심히 받고 있다"며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점을 반성하고 있는 만큼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관용을 베풀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조씨는 최후진술에서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다"며 "큰 실수를 저질러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조씨는 지난 9월16일 오후 10시30분께 경기 용인시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대마 2g을 흡연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조씨에 대한 선고는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내려질 예정이다.
한편 1985년 데뷔한 조씨는 '꿈에' '그대 내맘에 들어오면' 등의 노래로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