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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 원유재고량 증가폭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한다는 소식에 3%가량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1.47달러(-3.1%) 하락한 배럴당 46.3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3월 북해산 브렌트유도 51센트(-1.04%) 떨어진 배럴당 48.52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미국 원유재고가 1010만 배럴이 증가해 총 3억9790만 배럴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한 증가량 260만 배럴을 크게 상회했다.
아울러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날 매월 600억 유로의 국채매입을 통한 양적완화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것도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