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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옹벽 붕괴’, ‘남양주 어린이집’, ‘호주 마귀상어 포획’, ‘박근혜 골프 활성화’, ‘소금물 관장’. 광주의 한 아파트 뒤편 옹벽이 붕괴돼 차량 수십대가 매몰되고 입주민들이 대피했다. /사진=뉴스1 |
‘광주 아파트 옹벽 붕괴’, ‘남양주 어린이집’, ‘호주 마귀상어 포획’, ‘박근혜 골프 활성화’, ‘소금물 관장’
‘광주 아파트 옹벽 붕괴’
5일 새벽 광주 남구 봉선동의 모 아파트 옹벽이 붕괴해 입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오전 3시 49분쯤 광주 남구 봉선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뒤편 높이 15m, 길이 200m 옹벽 가운데 30m 가량이 붕괴됐다. 이 때 흘러내린 토사와 붕괴된 콘크리트가 바로 아래 주차된 차량 30대~40대를 덮쳤다.
무너진 옹벽은 아파트 바로 뒤 제석산의 토사가 흘러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인력 100여명을 투입하고 중장비 20여대를 동원해 무너진 토사를 치우는 등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
‘남양주 어린이집’
남양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바늘로 아이들을 학대했다는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찰에 따르면 남양주시 화도읍에 사는 네 살짜리 A양(4)의 부모가 지난 달 31일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학대를 당했다며 117센터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A양이 부모에게 “준비물을 가져오지 않으면 선생님이 바늘로 찔렀다”고 말했으며, A양 외에도 또래 3명의 팔과 다리 등에서 예리한 물체에 찔린 흔적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어린이집으로부터 CCTV를 압수해 분석 중이며, 지난 3일 해당 교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바늘 학대 의혹을 조사했다. 그러나 해당 교사는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마귀상어 포획’
지난 2일(현지시각)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사우스코스트 그린케이프 인근에서 한 낚시꾼이 마귀상어를 잡아 눈길을 끌었다.
이 마귀상어는 죽은 채 발견됐으며, 몸길이 1.2m로 태어난 지 2~3년가량 된 것으로 추정된다.
마귀상어는 1억2500만년전 지구상에 존재했던 마귀상어과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종으로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린다.
‘박근혜 골프 활성화’
박근혜 대통령의 골프 활성화 발언이 관가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4일 박 대통령이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과 관련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골프대회”라면서 아시아에서는 처음 열리고 또 박 대통령 자신이 명예회장으로 있다며 골프 활성화를 주문했다.
박 대통령의 발언에 따라 정부는 5일 골프 활성화를 위해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방안에는 골프와 관련된 세율 인하 여부가 검토될 예정이다.
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에 공직자들에 암묵적으로 내려졌던 골프 금지령이 박 대통령의 발언으로 숨통이 트이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솔솔 나오고 있다.
그러나 ′골프를 치라′는 워딩으로 지침이 내려오기 전까지는 대통령 발언의 진의를 살펴봐야 한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소금물 관장’
서울 명일동에 위치한 한 교회 목사 부부가 불치병 환자를 상대로 ‘소금물 관장’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4일 불치병을 치료해 준다며 신도들을 상대로 ‘소금물 관장’ 등 불법 의료행위를 한 목사 부부와 교회 관계자 2명 등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6년간 말기암 등 불치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9박 10일 캠프를 열어 소금물 관장 등 무허가 의료 행위를 벌였다. 이 캠프에는 한국 최고의 투수로 기억되는 고 최동원씨도 참여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었다.
최동원씨는 당시 대장암을 앓고 있던 상태여서, 사망한 최동원씨의 사인에 소금물 관장이 어떤 영향을 줬는지 경찰이 파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