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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상승세를 보였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57달러(3.07%) 오른 52.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올해 들어 최고치다.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2.24달러(3.78%) 상승한 61.52달러에 거래됐다.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며 유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유로존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은 지난 분기 대비 0.3% 성장하며 시장 전망치인 0.2%를 넘어섰다. 이는 독일의 성장률이 예상치보다 큰 0.7%로 조사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원유 굴착장치가 줄어든 것도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에 힘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