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고아성, 오래간만에 가슴절절하다... ‘담백한데 짜릿하기까지’


‘이준 고아성 풍문으로들었소 시청률’


문으로 들었소의 이준의 연기력이 남달랐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배우 이준과 고아성이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명품 연기자로 우뚝 섰다. 이날 ‘풍문으로 들었소’는 이준과 고아성의 파격적인 베드신에 힙입어 7.2%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제공)을 기록하며 첫 회만에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풍문으로 들었소’ 시청률 사냥 나선다


이준이 순정남으로 완벽 변신을 꾀한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풍자하는 블랙코미디 장르로 이준과 고아성 외에 배우 유준상, 유호정, 장현성 등이 출연한다. 이준은 상위 1% 집안의 수재 고등학생 한인상 역을 맡았다.


이준 고아성, 오래간만에 가슴절절하다... ‘담백한데 짜릿하기까지’


▶첫 회부터 ‘파격’에 ‘파격’


이날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한인상(이준 분)은 서봄(고아성 분)과 수능이 끝날 때까지 만나지 않기로 약속 했지만, 오랫동안 서봄을 못 본다는 생각에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해 서봄의 방으로 찾아가는 한인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봄이 학업을 이유로 자신을 거부하자 한인상은 서봄을 끌어안으며 키스를 퍼부었고 둘은 침대로 돌진했다.



이어 ‘풍문으로 들었소’는 신속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능이 끝난 뒤 수소문 끝에 만삭이 된 서봄을 마주한 인상은 당혹감을 느끼는 한편 책임감을 가지며 서봄과 함께 집으로 향해 인상의 집에서 벌어질 일들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만삭의 서봄은 다시 만난 한인상에게 “할 얘기 무지 많았는데”라며 입을 뗐다. 그러자 한인상은 서봄의 부른 배를 보며 “만져봐도 돼?”라고 물었고, 서봄은 배에 손을 올린 한인상에게 “자나 보다. 자주 움직이는데, 발차기하면 말해줄게. 그때 다시 만져”라고 답했다. 이에 한인상은 “나는 네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이 안돼. 그냥 너무 미안하고 미치겠다”며 흐느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연기돌 아닌 연기자로 우뚝


추운 겨울에도 불구하고 주저 없이 한강물에 입수하는 등 뜨거운 연기 투혼을 보인 이준은 극중 한인상의 격한 심정을 온 몸으로 표현해 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특히 클로즈업 장면에서 이준이 보여준 절절한 눈빛과 표정연기는 한 없이 여린 인물이 사건을 통해 단단해져 가는 모습을 짧은 시간 내 섬세히 표현했다는 평이다.



한편, 이준은 드라마 ‘갑동이’, 영화 ‘배우는 배우다’ 등 여러 작품을 통해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굳혀왔다.


<사진=이준, 고아성, SBS ‘풍문으로 들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