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

영국 여론조사업체 유거브(YouGov)가 여성에게 가장 위험한 여행지를 발표했다.

유거브는 '대중 교통을 이용할 때 남성에게 언어적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는가', '그 도시에서 밤에 혼자 여행할 때 얼마나 안전하다고 느꼈나', '대중 교통을 이용하다 괴롭힘을 당할 때 누군가가 당신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얼마나 확신하나' 등의 설문 조사를 통해 순위를 매겼다.

조사 결과,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 1위는 콜롬비아 보고타다. 2위는 멕시코의 멕시코시티가 차지했다. 이어 페루 리마, 인도 뉴델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태국 방콕, 러시아 모스크바, 필리핀 마닐라, 프랑스 파리 순이었다.

대한민국 서울도 12위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은 '대중 교통을 이용하다 괴롭힘을 당할 때 누군가가 당신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얼마나 확신하나' 부문에서 최악의 도시로 꼽혔다.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이와 별개로 인도와 브라질, 터키 등지를 여성이 여행할 경우 매우 주의해야 할 국가로 꼽으며 "이들 국가에서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끊이지 않으며, 특히 여행객들의 피해사례도 다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