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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쇼의 지각변동을 예고하며 화제를 몰고 있는 KBS의 야심작 ‘어 스타일 포 유(A Style For You)’가 최정상 케이팝 아이들로 구성된 MC 4인방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희철 “내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 뭘까?”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은 ‘의외의 선택’이라 불리는 이번 스타일쇼 ‘어 스타일 포유’ MC 발탁에 대해 “평소 내가 즐겨 입는 스타일과 주변 사람들이 내게 잘 어울릴 것이라고 추천해주는 스타일에 차이가 컸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멋있다고 생각하는 스타일 사이에 균형을 맞추어 스타일 아이콘으로 거듭나고 싶다”며 MC로 나서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평소 김희철은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독특한 패션과 꽃무늬 아이템을 사랑하는 4차원 패션 스타일의 소유자로 이번 MC 발탁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하라 “내게도 패션 고민이 있다”
걸그룹 카라의 구하라는 자타공인 ‘걸그룹 미모 원탑’ 이란 수식어와 함께 완벽한 미모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도 고민은 있었으니, 바로 그 완벽한 미모를 받쳐주지 못하는 ‘2% 모자란(?)’ 스타일 감각에 대한 아쉬움이라고.
구하라는 “예전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았다. 바쁜 일정에도 짬을 내어 의류 매장을 둘러보거나 패션 잡지를 보면서 나만의 스타일을 찾으려고 노력해왔다”며 패션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사람들이 ‘구하라 스타일’을 알아보지 못해 아쉬울 때가 많았다. 언젠가는 패셔니스타로 인정받고 스타일리시한 연예인으로 입지를 다지고 싶었다”며 포부를 전했다.
▶보라, “건강하고 섹시한 몸매 낭비?”
걸그룹 씨스타의 보라는 ‘건강한 섹시미’를 뽐내는 대표 섹시 스타다. 그녀는 “방송이 없는 날에는 높은 구두나 짧은 치마를 입지 않는다. 불편하고 쑥스럽다”며 건강하고 섹시한 몸매를 ‘낭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안타까운 시선을 받아왔다고 고백했다.
이에 제작진은 “사실 타고난 감각은 부족할 수 있지만, 보라의 패션과 스타일에 대한 관심과 노력은 그 누구보다 강하다. 그런 모습이 가장 큰 발탁 사유가 됐다”고 보라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하니 “멤버들의 비웃음, ‘화려한 변신’으로 갚겠다”
’어 스타일 포 유’의 MC 제의 소식에 EXID 멤버들의 비웃음을 샀다는 하니는 그 누구보다 스타일 변신에 ‘강한 욕심’을 드러냈다.
하니는 “사실 평소 나의 스타일을 보면 시청자들도 웃으셨을 줄 안다”고 특유의 털털한 웃음을 터트렸지만, 그런 그녀이기에 스타일 프로그램 MC를 통해 배우고 체득하며 성장하게 될 스스로의 변화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내비쳤던 것도 사실이다.
제작진 역시 이런 하니의 ‘화려한 변신’을 응원하며 “우월한 기럭지와 영민한 흡수력이 가장 큰 장점이 되는 MC다. 평소 털털함이 넘치는 스타일이었던 만큼 오히려 그녀의 스타일링 성장이 더 드라마틱하게 와닿게 될 것”이라고 시청자들의 애정을 당부했다.
알고 보면 평범한 일반인들의 평소 고민과 별반 다를 것 없기에 더욱 귀 기울이게 되는 김희철, 구하라, 보라, 하니의 글로벌 인터랙티브 쇼 ‘어 스타일 포 유’는 4월 5일(일) 밤 11시 55분에 KBS2를 통해 첫 방송된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