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상급식' /사진=뉴스1
'홍준표 무상급식' /사진=뉴스1

'홍준표 무상급식'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무상급식 중단 진주의료원 강제 폐원 등과 관련해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절차에 착수했다.

도내 15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친환경 무상급식 지키기 경남운동본부를 중심으로 구성된 주민소환운동본부(준)는 16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소환 투표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 교부'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경남도민과 학부모들의 마음을 모아 아집과 독선의 홍준표 도지사를 소환한다"며 "홍 지사를 소환함으로써 무상급식 등 지역현안을 바로잡고, 지역사회 갈등 해소와 민주적 도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진주의료원 폐업과 무상급식 지원중단,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등이 이번 주민소환을 추진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홍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가 성사되려면 경남 유권자의 10%인 26만7000여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선관위에 투표를 청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