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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임신’
‘임신 중 음주가 태아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지난 5월 술병에 임신부 음주에 대한 경고 문구 표시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제출됐다. 그렇다면 임신 사실을 공개한 배우 전지현이 주류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건 어떻게 봐야 할까.
롯데주류가 23일 자사 맥주인 클라우드 전속 모델인 배우 전지현 씨의 임신을 축하한다면서 모델 계약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주류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지현 씨의 소속사인 '문화창고'로부터 임신 사실을 전달받았다”면서 “여성인력 채용을 증대하고 출산·육아지원 시스템을 개선하는 롯데그룹의 정책에 따라 전씨의 모델 활동의 기존 계약을 변경 없이 지속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지현은 지난해 4월 롯데주류의 맥주 클라우드가 출시될 때부터 광고모델로 활동했고, 지난 4월 광고계약을 1년 연장했다.
롯데주류는 “그러나 앞으로 촬영할 전지현 씨 클라우드 광고에서 술을 마시는 장면 등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내용은 제외할 예정”이라며 “촬영 일정은 전지현 씨의 건강상태와 스케줄에 따라 결정하는 등 최대한의 배려와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2년 4월 결혼한 전지현은 22일 소속사를 통해 현재 임신 10주차이며 내년 초에 출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롯데주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