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홍혜걸 의학박사 페이스북
/자료=홍혜걸 의학박사 페이스북

'홍혜걸'
최근 술 취해 잠든 소개팅녀의 알몸을 촬영한 대학병원 인턴 사건과 관련, "여성도 10%의 잘못은 있어 보인다"는 글을 올려 논란을 빚은 홍혜걸이 사과 입장을 밝혔다.

홍혜걸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얼마전 페북에 올린 제 글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페북이 열린 공간이란걸 망각하고 피해여성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한 대단히 경솔한 발언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피해여성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용서를 구한다"며 "아울러 제글로 마음 상하신 분들께도 사과의 말씀 올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사건과 관련, "인격적으로 성숙한 성인 남녀가 만나는 방식이 참으로 가볍고 초라하다"며 "사진 찍어 돌린 남자가 90% 잘못한 것이지만 처음 만난 사이에 술에 취해 잠이든 여성도 10%의 잘못은 있어 보인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