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속노조 현대차 지부 쟁대위 소식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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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현대자동차 노조가 5일 오후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새 집행부 구성안을 논의한다.

노조는 지난달 30일로 끝난 집행부의 임기동안 임금 및 단체협약을 마무리하지 못함에 따라 차기집행부를 꾸리고 교섭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노조위원장 등 새 집행부를 구성하기 위해 선거를 실시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이날 선관위를 구성하는 등 선거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앞으로의 임단협 재개 여부 또한 결정할 전망이다.

지난달 22일 29차 교섭에서 임금피크제와 통상임금 확대에 대해 사측과 합의에 실패한 노조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3일간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지난 6월부터 시작한 임단협에서 지금까지 기본급 8만1000원 인상, 성과급 400%+300만원+무파업시 주식 20주 지급 등을 제시했다.


반면 노조는 임금 15만9900원(기본급 대비 7.84%) 인상,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포함한 완전고용보장 합의서 체결, 국내공장 신·증설 검토, 해외공장 생산량 노사 합의, 65세까지 정년 연장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