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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공정 지도'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동북공정 지도'
한국 정부가 미국 의회에 중국의 동북공정을 정당화하는 자료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4일 JT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은 한국 정부가 지난 2012년 중국의 동북공정을 인정하는 내용의 자료와 지도 등을 미국 의회에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2012년 8월 동북아역사재단이 미 의회조사국(CRS)에 동북공정을 받아들이는 내용의 자료를 제출했다고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자료에는 동북공정의 핵심적 주장을 인정하는 듯한 지도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 의회는 이같은 자료를 '한국 정부의 입장'으로 첨부해 2012년 12월 '한반도 통일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과 상원의 과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해 논란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