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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창건일 /사진=KBS1 뉴스 캡처 |
10일 오전 열릴 예정이었던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이 이날 오후 3시 30분에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 취재진이 대거 평양을 방문한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열병식은 조선중앙TV 등을 통해 생중계될 것으로 보이며 외신들을 통해 많은 기사와 영상이 전세계로 전송될 전망이다.
지난 5월 시험 발사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의 실물과 KN-08 대륙간탄도미사일의 개량형이 열병식에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북한은 이날 오후 들어, 현지에서 취재 중인 중국 등 일부 외신 기자들에게 북한 시각으로 오후 3시, 즉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30분에 열병식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열병식은 앞서 이날 오전 평양 현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간간이 비가 내리거나 구름이 낮게 깔리면서 항공기 에어쇼 등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되자, 북한측은 행사 일정을 오후로 늦춘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