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초등학교 선수단 단체사진
▲일동초등학교 선수단 단체사진
제2회 호남대학교 해트트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광주 일동초(교장 정은숙‧감독 김건우)가 광주 은빛초(교장 오철진·감독 홍성천)를 6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교육부 지방대 특성화사업에 선정된 호남대학교 축구학과의 해트트릭사업단(단장 장재훈)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광주·전남북 초등학교 방과후 축구교실과 교내 축구 취미반 학생들로 구성된 15개 팀 300여명이 참여해 호남권 유소년 축구 왕좌를 놓고 24일부터 이틀간 열띤 경기를 펼쳤다.
25일 호남대 광산캠퍼스 천연잔디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광주 일동초는 경기초반부터 조직력과 개인기를 앞세워 은빛초를 거세게 몰아붙이며, 전반 6분 이희원이 첫골을 터트린데 이어, 16분 한창규가 추가골을 보태 전반에만 2점을 얻었다. 이어 후반 4분과 6분 권민석이 두골, 10분에 진민성, 경기종료 직전 이희원이 쐐기골을 보태 은빛초를 6대0으로 완파했다.

또 일동초 한완종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다섯골을 넣은 일동초 한창규는 득점상, 은빛초 김명우가 GK상의 영예를 안았다.


호남대학교 해트트릭사업단 유소년 축구대회는 미래 축구산업을 이끌어 나갈 축구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축구문화 발전과 유소년 선수들의 운동과 학업이 병행된 건전한 문화체육활동에 이바지할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특성화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축구학과 전공 동아리 학생들이 대회 준비부터 진행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갖는다.

장재훈 단장은 "이번 대회가 학부생들에게는 전공 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와 실습기회로, 지역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에게는 축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해 축구산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