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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츠 브루노말리 / 사진제공= 금강제화 |
종아리가 굵다고 다리를 가릴 수 있는 타이트한 스키니 진을 입으면 오히려 라인을 부각 시킬 수 있다. 종아리가 굵은 경우 무릎의 절반 이상을 가려주는 롱 부츠로 다리 라인을 보완할 수 있는데, 이 때 버클이나 장식이 많이 달린 부츠 보다는 일자형 부츠가 다리를 날씬해 보이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색상은 눈에 띄는 밝은 컬러보다 블랙 혹은 다크 브라운의 어두운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다리를 더 날씬해 보이게 한다.
이때 하의는 허리 선을 강조하는 A 라인 치마를 입어 아래로 향하는 시선을 분산시키면 체형의 단점을 커버하는데 더 도움이 된다. 또한 상의는 너무 붙지 않는 반코트를 걸쳐주면 날씬해 보이면서 여성스러움을 어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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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츠 르느와르 스튜디오 / 사진제공 = 금강제화 |
다리가 짧거나 키가 작은 경우에는 톤온톤 매치가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 슬림한 A 라인 스커트에 첼시 부츠를 선택하고 스타킹부터 부츠의 색상을 통일해 하체가 더 길어 보이게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좋다. 부츠의 경우 종아리를 어중간하게 덮는 디자인은 다리를 더욱 짧아 보이게 할 수 있어 발목이 살짝 보일 수 있는 첼시 부츠를 선택하면 신체 비율을 보완할 수 있다.
또한 의상 톤온톤 매치으로 매치할 경우 자칫 심심할 수 있으니 스카프나 선글라스 등 컬러감 있는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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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츠 브루노말리 / 사진제공 = 금강제화 |
다리가 너무 가늘거나 휘어서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여성들도 굵고 짧은 다리를 가진 여성들만큼 부츠 선택 시 많은 고민을 한다. 이런 여성들의 경우 버클 등 장식이 많이 달려 화려하고 밝은 컬러의 블록 힐 미들 부츠를 신어주면 가늘고 휜 다리를 커버해 줄 수 있다. 바닥이 두꺼운 블록 힐 미들 부츠는 전체적으로 다리를 지탱해주는 듯한 느낌을 줘 가는 다리에 힘이 있어 보이게 하는 착시 효과를 줄 수 있다.
이 때 의상은 가급적 밝은 컬러가 좋고 다리가 그대로 드러나는 치마보다는 와이드 팬츠와 롱 코트를 입으면 전체적인 부피감을 주면서 얇은 하체도 자연스럽게 가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여기에 귀여운 느낌을 줄 수 있는 빵 모자나 크로스 가방을 매면 시선을 분산시키고 상큼 발랄한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
한혜연 스타일리스트는 “겨울철 다리 라인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시 되고 있는 이때 무턱대고 유행인 부츠를 선택했다가는 오히려 낭패를 볼 수 있다”며 “자신의 몸매와 어울리지 않는 팬츠는 오히려 단점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체형 별로 알맞은 부츠를 선택해 세련미 넘치는 윈터 룩을 연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