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환의 정수리탈모치료한의원(331)] 20대 여성탈모, '유전'만 걱정해선 안 되는 이유는?
할아버지나 아버지 등 탈모를 겪고 있는 가족이 있다면 자연스레 모발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많다.
반면 가족 중 탈모 환자가 없다는 이유로 자신은 탈모와 거리가 있다고 여기는 수도 적지 않은데, 실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탈모 가족력이 전혀 없는 환자가 40%를 넘어섰으며, 20~30대 80% 가량으로 나타난 바 있다.

탈모의 첫 번째 원인으로 손꼽히는 유전력은 가능성의 차이일 뿐으로 그 이유만으로는 탈모가 발현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나아가 한의학계에서는 스트레스나, 수면부족, 잘못된 식생활습관 및 지나친 다이어트나 흡연 등이 탈모 가속화의 원인이라 보고 있으며, 이러한 후천적 요인들의 자극이 누적되면서 신체밸런스가 붕괴되고 열이 상승하게 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 지적한다.

뜨거운 사막에서 나무나 풀이 자라지 못하는 원리와 같은 것이라 볼 수 있는 것으로 비정상적으로 두피로 몰린 열이 피지선에 이상을 초래해 과도한 피지분비로 모공을 막아 염증과 각질을 유발하는 동시에 탈모를 부추긴다는 것이다.

이에 남성탈모는 물론이고 여성탈모에 이르러 치료를 위해서는 두피로 몰린 열을 낮추고 탈모가 없던 몸 상태 혹은 탈모 요인들을 이겨낼 수 있는 몸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 관건으로 탈모치료한의원에서는 탈모유형과 진행속도, 체질, 몸 상태에 따라 개인맞춤치료프로그램을 처방하고 있다.


체질의학적으로 악화된 몸 균형을 바로 잡아 주며 앞머리탈모나 정수리탈모 등 탈모유형별 맞춤치료로 두피 열감과 두피혈액 공급을 정상화 시켜 두피를 안정화 상태로 만들어 주는 것으로 이후 본격적으로 빠진 모발을 보충하는 치료를 이어 나가며, 이때의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면 탈모 유전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다시 탈모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오늘날 탈모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단순히 '유전' 그리고 '두피'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체질과 증상에 맞는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탈모 가족력이 없다고 하여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

<제공=강남 모락한의원,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