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원유 재고’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예상을 뛰어넘게 증가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의 생산량 유지 방침도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27달러(3.4%) 급락한 36.6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배럴당 1.34달러(3.5%) 내린 36.44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260만배럴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50만배럴 감소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세계 최대의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리 알나이미 석유장관이 현재의 원유생산 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