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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위크DB |
앞으로 서울에서 버스나 택시가 주행 중인 자전거를 위협하다 적발되면 보조금을 삭감당한다. 서울시는 22일 도심에서 자전거가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자전거 안전수호단'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수호단은 자전거 동호회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 회원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150명 규모로 다음달부터 1년 동안 출퇴근 시간대 버스와 택시를 감시한다.
감시 결과는 서울시 자전거 홈페이지(bike.seoul.go.kr)나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 카페(cafe.naver.com/bikecity)에 게시된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2010~2014년 자전거 관련 사고는 총 1만6248건 발생했고 145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고는 해마다 평균 10%가량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와 자전거가 충돌해 발생한 사고가 81%를 차지했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자전거 안전문화를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도심에서도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