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총영사관 인근 자폭테러. /자료=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가제트 캡처
미국 총영사관 인근 자폭테러. /자료=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가제트 캡처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주재하는 미국 총영사관 인근에서 자폭테러가 발생했다. 오늘(4일) (현지시간) 오전 사우디아라비아의 항구 도시 제다의 미국 총영사관 인근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현지매체 사우디가제트 등에 따르면 자폭범은 이날 오전 제다에 있는 미국 영사관 정문 앞에서 차량을 몰고 가다가 제지당하자 바로 자살 폭탄을 터뜨리려 했다.

테러범은 폭탄을 터뜨리기 전 경찰에 사살됐으며 진압 도중 사우디 외무부 소속 보안관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우디 보안 당국은 테러 직후 제다의 보안 경보를 최고 수준으로 상향하는 등 경계 태세를 갖췄다.


한편 이번 자폭테러는 오늘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미국 전역의 테러 경계가 높아진 상황에서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