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삼성동 GBC부지를 방문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삼성동 GBC부지를 방문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옛 한전본사 건물 해체작업을 앞둔 삼성동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현장을 지난 8일 방문했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정몽구 회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는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100년의 상징이자 초일류 기업 도약의 꿈을 실현하는 중심”이라며 “해체와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건설은 가장 안전하며 친환경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안전을 위해 폭파를 통한 해체가 아닌 장비 탑재식 압쇄공법으로 철거를 진행한다. 이는 굴삭기를 건물 윗부분으로 올려 철거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폭파 방식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GBC 부지가 서울 강남 중심부에 위치한 만큼 보다 안전한 방법으로 결정한 것.


해체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분진 및 소음 방지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철거대상 건물 외부에 시스템비계와 방음판넬을 설치하고, 부지 인근에 흡음판넬을 추가로 가설했다. 또 철저한 근로자 교육과 현장 순찰 및 안전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