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출시예정인 시네마게임 '검은 사제들' /자료사진=쇼베 크리에이티브
내년 상반기 출시예정인 시네마게임 '검은 사제들' /자료사진=쇼베 크리에이티브

영화 <검은 사제들>이 모바일 게임으로 재탄생한다. 세계 최초로 영화와 게임이 결합된 ‘시네마게임’ 장르를 개발한 쇼베 크리에이티브가 <검은 사제들>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는 것.

쇼베 크리에이티브는 영화사 ‘집’과 공동으로 <검은 사제들>에 게임요소를 결합한 ‘시네마게임’ 형태의 모바일 게임을 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쇼베 크리에이티브에 따르면 게임 ‘검은 사제들’은 실사를 기반으로 한 영상이어서 그래픽이 줄 수 없는 몰입감과 현실감을 느낄 수 있다.

이용자는 게임 안에서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최부제(강동원 분), 김신부(김윤석 분), 영신(박소담 분)의 대사나 행동을 선택하며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원작에서 표현하지 못한 미공개 스토리를 게임을 통해 알게 되고, 주인공의 실사로 구현된 다양한 카드를 육성·수집할 수 있다. 여기에 이용자들과 경쟁할 수 있는 RPG(역할수행게임)와 다양하게 마련된 미니게임이 재미를 더한다.

영화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 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국내 최초의 엑소시즘 영화로 김윤석, 강동원, 박소담의 강렬한 연기와 완벽한 조합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호평 받았다. 이를 활용한 시네마게임 검은 사제들은 내년 상반기 글로벌과 한국 시장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쇼베 크리에이티브는 지난해 7월 첫 번째 시네마 게임인 ‘도시를 품다’를 출시해 약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구글플레이 무료 앱과 무료 게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영화와 게임을 결합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차세대 게임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