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금융개혁추진위원회 회의가 5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금융개혁추진위원회 위원, 임종룡 금융위원장, 진웅섭 금감원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범식 위원장 주재로 진행됐다./사진=금웅위원회
제7차 금융개혁추진위원회 회의가 5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금융개혁추진위원회 위원, 임종룡 금융위원장, 진웅섭 금감원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범식 위원장 주재로 진행됐다./사진=금웅위원회

"정부는 흔들림 없이 일관된 원칙과 방향에 기초해 성과중심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금융개혁추진위원회에서 "우리 금융산업에 성과중심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과연봉제를 반대하는 금융노조에 파업에 대해선 "최근 구조조정, 청년 실업 등으로 많은 국민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파업은 정당성을 얻기 어렵다는 점에서 또 다른 잘못을 반복해선 안 된다"며 "지금이라도 경영진과 함께 머리를 맞대로 합리적인 성과연봉제 도입을 고민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본인가를 신청한 인터넷전문은행(K뱅크) 관련해선 은행법 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지난달 말 K뱅크의 첫 본인가 신청으로 24년 만에 새로운 은행이 출범하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혁신적인 IT기업이 인터넷 전문은행을 주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은행법 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설립과 금융개혁 일자리 박람회 성과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서민금융을 총괄하는 서민금융진흥원이 지난달 23일 설립됨으로써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성황리에 끝난 일자리 박람회 역시 860여명의 구직자가 1차에 합격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금융개혁의 최종 수혜자인 국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때까지 굳은 각오와 의지로 금융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