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에도 불구하고 추석 연휴가 낀 탓에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주택매매거래량과 전월세거래량이 전월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올 3분기까지의 매매거래량도 전년 같은 기간 보다 줄었다.
18일 국토교통부의 주택매매·전월세 거래량 현황에 따르면 광주지역 주택매매거래량은 2749건으로 전월 2853건보다 3.6% 감소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12.6% 증가했다. 지난 1~9월까지 주택매매거래량은 2만132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5% 감소했다.
전남지역 9월 주택매매거래량은 2324건으로 전월 2570건보다 9.6%, 전년동월대비 14.1% 각각 감소했다. 지난 1~9월까지 주택매매거래량은 2만2332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감소했다.
광주전남지역 주택매매거래량은 추석 연휴 등으로 인해 전월보다 줄어들었으며, 주택시장에 찬바람이 불며 3분기 현재까지 주택매매거래량도 전년 같은기간보다 감소했다.
지난달 전월세거래량도 감소했다.
광주지역 주택 전월세거래량은 2020건으로 전월 2311건, 전년동월 2084건보다 12.6%, 3.1% 각각 감소했다. 지난 1~9월까지 누적 거래량은 2만129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3.0% 감소했다.
전남지역 주택 전월세거래량은 1670건으로 전월 2174건, 전년동월 1730건보다 22.7%, 2.9% 각각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1~9월까지 거래량은 1만904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