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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한별 기자 |
한진해운 사태가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계약화물 39만6000TEU(1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중 37만8000TEU가 하역을 끝내며 현재 대기 중인 4.5%의 화물만 남은 상태다.
8일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한진해운이 계약한 화물 중 95.5%가 하역을 마쳤다고 밝혔다. 한진해운 컨테이너선 97척 중 해외항만에서 52척, 국내항만에서 42척이 작업을 끝내 이 중 34만3000TEU는 화주에게 이미 인도됐다. 남은 3척 중 상하이에 가압류된 1척은 항만당국과 협의해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한진해운이 선원관리 책임이 있는 선박은 컨테이너선 32척과 벌크선 13척으로 총 45척이다. 선주에게 배를 돌려주며(반선) 해당 선박에 승선했던 선원 304명도 복귀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남은 선박엔 한국인 377명을 포함해 771명이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