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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 대 쿠바의 평가전, 양팀 선수들이 도열해 있다./사진=뉴시스 |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WBC 2017'를 대한민국과 쿠바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시구는 박찬호 KBO 국제홍보위원이 맡았고 장원준이 선발투수로 잔디에 올랐다.
우리나라 WBC 선발 라인업은 테이블 세터로 서건창(2루수)과 민병헌(중견수)이 섰다. 김태균(지명타자), 최형우(좌익수), 이대호(1루수)가 중심 타선에 포진하며 손아섭(우익수)과 양의지(포수)가 뒤를 받친다. 허경민(3루수)과 김재호(유격수)는 각각 8, 9번 타순에 자리한다.
선발투수인 장원준은 50~55개 정도를 던지고 내려올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임창민, 이대은, 이현승, 원종현 순으로 등판이 예정됐다. 투입 여부가 확실치 않은 심창민은 불펜에서 대기할 예정이다.
1회말에선 우리나라 WBC 대표팀이 이대호의 적시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쿠바 선발투수 요스바니 토레스의 공을 밀어 쳤고 2루 주자로 진출한 김태균이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신고했다
한편 우리나라와 쿠바의 평가전은 2015년에도 고척스카이돔에서 2번 이뤄진 바 있다. 1차전에선 우리나라가 6-0으로 승리했지만 2차전에서는 1-3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