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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사진=머니S DB |
2일 코스닥지수는 오후 3시30분 기준 전장 대비 3.27포인트(0.53%) 내린 608.9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614선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기관이 매도세를 보이면서 반전 하락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회 연설 이후 다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트럼프 랠리’ 기대감이 형성됐지만 코스닥시장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3억원, 745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748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디지털컨텐츠(0.44%)와 비금속(0.38%), 컴퓨터서비스(0.37%), IT부품(0.22%), 출판매체복제(0.16%)를 제외한 나머지는 하락 마감했다. 특히 방송서비스(-2.93%)와 오락·문화(-1.97%), 화학(-1.59%), 유통(-1.25%), 통신서비스(-1.11%) 등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상위 3위 종목이 모두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CJ E&M은 3.84% 떨어졌다. 반면 로엔(1.13%)과 바이로메드(2.57%), 컴투스(1.64%)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410개 종목이 상승, 100개 종목이 보합, 694개 종목이 하락, 1개 종목이 하한가를 나타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9원 오른 1141.6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