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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00선 재탈환. /자료사진=머니S DB |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53억원, 5970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6567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2159만주, 거래대금은 6조174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마감한 업종이 많았다. 음식료품이 2%대의 하락률을 보였고 기계, 운송장비, 운수창고, 유통업, 전기·가스업 등은 1% 이상의 낙폭을 나타냈다.
반면 전기·전자는 3%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고 철강·금속, 보험, 의료정밀도 강세였다. 이날은 특히 미국의 3월 금리인상 기대감에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금리가 상승되면 순이자마진(NIM)이 증가해 은행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은행, 기업은행, JB금융지주 등이 0~3%대로 상승했다.
또 코스피가 미국의 증시 호조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나타내면서 이날 상승세를 기록해 증권주 전체도 동반 강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 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3% 이상 상승했고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 ‘G6’에 대한 기대감에 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NAVER는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 개발 기대감으로 5% 이상 올랐다. 현대중공업은 기업분할 안건 통과 후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고 SK이노베이션, 삼성에스디에스, 삼성화재 등도 상승세였다.
반면 중국의 사드 보복 공세에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아모레G는 1~5%대 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개별종목으로는 하만의 산하브랜드인 하만카돈에 납품하는 아남전자는 삼성전자가 하만 오디오를 통해 ‘갤럭시S8’ 성능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15% 이상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4개를 포함해 317개, 하락 종목 수는 492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