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공사가 한창 진행됐던 충북혁신도시 내 한 아파트 건설현장. /사진=뉴시스 DB
지난 2013년 공사가 한창 진행됐던 충북혁신도시 내 한 아파트 건설현장. /사진=뉴시스 DB
국토교통부가 혁신도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만족도를 조사하는 등 혁신도시 이주율을 높일 수 있는 정책 마련에 나선다.
22일 국토부에 따르면 조만간 혁신도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만족도 설문조사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혁신도시는 현재 부산·대구·광주전남·울산·강원·충남·충북·전북·경북·경남·제주 등 전국 11곳에 있다.

국토부는 우선 혁신도시 주거환경을 분야별로 나눠 주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분야는 ▲주거·편의시설 ▲교통체계 ▲학교·보육시설 ▲공공시설 ▲문화·체육시설로 나눠진다.


국토부는 실거주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과제 도출을 위해 객관식 조사와 주관식 조사를 병행할 방침이다. 또 연령별·성별·주거형태와 거주사유(이전종사자·도민) 등도 면밀하게 살필 계획이다.

국토부는 용역을 통해 주민의 관심·요구사항을 분석한 뒤 각 혁신도시별로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