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5일 오전 서울 용산역 사전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5일 오전 서울 용산역 사전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19대 대선 사전투표 둘째날인 5일 오후 3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은 20%를 넘어섰다. 투표자 수도 900만명을 돌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4247만9710명의 유권자 중 901만5649명(21.22%)이 투표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8.95%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으며 세종(28.33%), 광주(28.32%), 전북(26.69%)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시각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18.20%)였다.

수도권은 서울 20.82%, 인천 19.58%, 경기 20.06% 등으로 전국 평균 투표율보다 약간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읍·면·동마다 1개씩 설치되는 전국 3507개의 사전투표소 어느 곳에서나 참여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국가유공자증·학생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증명서로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을 지참해야 한다.

한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사전투표율이 25% 넘으면 서울 홍대 거리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