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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7일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27일은 정전협정 체결 64주년으로 북한은 이날을 미국이 항복한 전승절로 선전하며 해마다 기념식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북한이 이날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졌다. 실제 최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성공을 주장하고 있어 한미 양국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 케이블 보도채널 CNN은 북한이 정전기념일인 27일 ICBM 급 미사일을 발사할 전망이라고 보도하기도 해했다. 북한은 IC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날도 지난 4일로, 미국의 독립기념일이었다. 상징성이 있는 정전협정 기념일 다시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의 워싱턴포스트 역시 27일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제기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 국방부 기밀문서를 인용해 북한이 내년까지 ICBM을 완성해 미국 주요도시를 타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미 정보국은 북한의 미사일 기술 수준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27일 시험발사를 하게 될 경우 대체로 그 수준을 감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