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천문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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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달은 저녁 5시34분에 뜰 예정이다. 하지만 완연한 보름달은 6일 새벽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천문원에 따르면 추석인 4일 달뜨는 시간은 서울 기준 저녁 5시34분이다. 동쪽으로 갈수록 월출시간은 일러져 ▲광주 34분 ▲대구 27분 ▲부산은 24분에 달이 뜰 예정이다. 이날 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간은 밤 11시30분이다.
다만 이날 뜨는 달은 완연한 보름달이 아니다. 매끄럽게 차오른 둥근 달은 추석 6일 오전 3시40분, 서쪽 하늘에 뜬다. 채 완전히 차오르지 못한 달이 동쪽에서 뜬 뒤 서쪽 하늘에 이르러 가장 커지는 것이다.

보름달은 매월 음력 15일에 뜬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하루 정도 늦거나 이르다. 음력에선 달의 변화를 그믐날인 매월 마지막 날 기준으로 하지만, 회합주기는 한 달보다 조금 모자란 29.5일이기 때문에 매월 보름달 뜨는 시간에는 오차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