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특사. /사진=뉴스1
성탄특사. /사진=뉴스1

청와대는 일각에서 성탄절 특별사면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언급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성탄절 특사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것은 미정이다"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가) 성탄절 특사를 한다는 식의 보도가 있었는데, 결정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청와대 핵심 관계자를 인용해 "8·15 광복절에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해 어려웠는데, 특사를 포함한 종합적 논의가 이뤄졌다"며 "연말에 사면권을 행사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특별사면은 국회 동의를 구해야 하는 일반사면과 달리 대통령의 의지가 중요하다. 성탄절 특사가 실시될 경우 한상균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양심수석방추진위원회가 요구한 양심수,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이 포함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