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시추공 수의 감소로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1.10달러(2.01%) 상승한 배럴당 55.6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1.45달러(2.39%) 오른 배럴당 62.07달러에 거래됐다. 모두 2015년 7월 이후 최고치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오는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총회를 열고 감산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감산이 내년 말까지 연장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중국이 원유를 일일 900만배럴 가량 수입하면서 미국 수입량을 능가했다.


이날 베이커휴즈 발표에 따르면 이번주 미국의 원유 시추공 수는 8개 줄어 729개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며,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