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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사진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뉴시스(AP 제공) |
문화체육관광부가 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자국 선수들의 참가를 막지 않는다고 발언한 데 대해 존중과 환영을 표시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선수들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어떠한 보이콧도 선언하지 않을 것"이라며 "선수들이 원할 경우 개인 자격 출전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문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러시아 선수들을 비롯한 세계 동계스포츠 선수들의 적극적인 참가는 평창올림픽을 성공으로 이끌고 올림픽 정신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부는 러시아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참여한다면, 국가 차원의 선수단 참여 못지 않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
문체부는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은 러시아 선수들을 비롯한 세계 동계스포츠 선수들이 평창올림픽 대회 기간 동안, 일체의 불편함 없이 체류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편의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앞서 IOC는 전날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개최하고 러시아의 조직적 도핑 스캔들과 관련해 평창올림픽 참가를 불허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