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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보신각 타종행사 모습./사진=뉴스1DB |
타종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대표는 총 11명으로 박원순 시장 등 매년 정례적으로 참여하는 고정인사 5인(서울시장·서울시의회의장·서울시교육감·서울경찰청장·종로구청장)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89) 할머니, 세월호 의인 고(故) 김관홍 잠수사의 아내 김혜연(39)씨, 올해 '낙성대역 묻지마 폭행 사건' 때 시민을 구한 곽경배(41)씨, 모델 한현민(17)군, 반려견 행동 전문가 강형욱(33)씨 등이 함께 종을 33번 울리게 된다.
식전 행사로는 서울시민의 한해 소감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2017 인생사진' 행사 등이 열린다. 타종 후에는 밴드 럼블피쉬가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의 한마당이 될 예정이다.
서울시 측은 이번 타종행사에 약 10만명 이상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대중교통 연장 등 교통준비에 만반의 준비를 기울였다.
먼저 서울시는 지하철과 버스 막차 시간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한다. 또한 31일 오후 11시부터 1일 오전 1시 30분까지 종로, 우정국로, 청계천로 등 보신각 주변 도로에 차량 진입을 통제한다.
2017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 관련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120다산콜센터 또는 역사문화재과(행사 관련, 02-2133-2648), 교통정책과(교통대책 관련, 02-2133-221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