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비치 SNS
/사진=아비치 SNS

스웨덴의 세계적인 DJ 아비치가 20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8세.
아비치의 홍보담당자는 현지언론을 통해 “아비치로 알려진 팀 버글링의 죽음을 알리는 것은 무척 슬픈 일”이라며 “충격에 빠진 유가족 등을 고려해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1989년생인 아비치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DJ다. 2010년 ‘시크 브로맨스’를 발표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아비치는 첫 싱글음반부터 프랑스, 벨기에, 영국 등 국가에서 화제를 불러왔다. 이후 2012년과 2013년 선보인 2장의 정규앨범도 그래미상 ‘최고의 댄스음반’ 후보에 오르는 등 인기를 구가했다.


아비치는 지난 2013년과 2016년 내한공연을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남을 가진 바 있다.

한편 아비치는 전부터 건강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4년 심각한 췌장염을 앓았고 담낭 관련 수술을 받았다. 이후 2016년에는 라이브보다는 프로듀싱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보이며 은퇴의사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