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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찬미 이종석 신혜선. /사진=SBS 제공 |
‘사의찬미’는 조선 최초 소프라노 윤심덕(신혜선 분)과 그의 애인이자 천재극작가인 김우진(이종석 분)의 일화를 그린 작품. 화려한 캐스팅, 주목 받는 제작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 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0여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두 사람의 비극적인 사랑을 각색한 것으로, 1991년 제작된 동명의 영화 '사의 찬미', 뮤지컬 '사의찬미', 연극 등 여러 차례 다양한 콘텐츠 형태로 대중을 만나왔다.
단막극으로 편성된 '사의 찬미'임에도 불구하고 관심은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이종석, 신혜선이라는 대세 스타가 만난 영향이다. 신혜선은 극중 조선 최초 소프라노로 기록되어 있는 윤심덕으로 분한다. 윤심덕은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나설 수 없었던 시대적 환경에서도 오로지 노력과 재능만으로 당당히 선두에 선 인물이다.
드라마 '학교 2013' 이후 '그녀는 예뻤다', '아이가 다섯', '비밀의 숲' 등 차근차근 영역을 넓혀온 신혜선은 2TV '황금빛 내 인생'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제대로 입증,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후 그는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속 통통 튀는 발랄한 매력으로 당당히 주인공으로서의 능력을 입증했던 바. 스스로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한 신혜선의 변신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이종석은 암울한 시대 속 청춘이자 예술가였던 천재극작가 김우진의 얼굴로 브라운관에 모습을 비춘다.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종영 이후 휴식을 취했던 한류스타 이종석의 차기작에 이목이 쏠렸던 가운데, 그는 1년 만의 복귀작으로 시대극 '사의 찬미'를 선택하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것을 예고했다.
단막극으로 편성된 '사의 찬미'임에도 불구하고 관심은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이종석, 신혜선이라는 대세 스타가 만난 영향이다. 신혜선은 극중 조선 최초 소프라노로 기록되어 있는 윤심덕으로 분한다. 윤심덕은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나설 수 없었던 시대적 환경에서도 오로지 노력과 재능만으로 당당히 선두에 선 인물이다.
드라마 '학교 2013' 이후 '그녀는 예뻤다', '아이가 다섯', '비밀의 숲' 등 차근차근 영역을 넓혀온 신혜선은 2TV '황금빛 내 인생'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제대로 입증,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후 그는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속 통통 튀는 발랄한 매력으로 당당히 주인공으로서의 능력을 입증했던 바. 스스로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한 신혜선의 변신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이종석은 암울한 시대 속 청춘이자 예술가였던 천재극작가 김우진의 얼굴로 브라운관에 모습을 비춘다.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종영 이후 휴식을 취했던 한류스타 이종석의 차기작에 이목이 쏠렸던 가운데, 그는 1년 만의 복귀작으로 시대극 '사의 찬미'를 선택하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것을 예고했다.
'사의찬미'는 세상에 널리 알려진 100여 년 전 슬픈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조선 최초 소프라노라는 타이틀을 얻었지만, 진짜 사랑하는 사람과의 행복만큼은 오롯이 가질 수 없었던 여자 윤심덕. 윤심덕을 사랑해서 비극적 운명으로 뛰어든 남자 김우진. 이들의 슬프지만 아름다운 사랑이 100여 년을 뛰어넘어 안방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를 위해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갖춘 두 배우 이종석, 신혜선이 만났다. 어떤 작품이든, 어떤 캐릭터든, 설득력 있는 연기로 시청자 마음을 훔쳐내는 두 배우가 100여 년 전 인생을 송두리째 내던질 만큼 절절했던 두 남녀의 사랑을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를 모은다.
# 천재 극작가 김우진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보는 재미
'사의찬미'는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수차례 변주되어 왔다. 그만큼 100여 년 전 두 사람의 사랑이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는 뜻이다.
SBS TV시네마 '사의찬미'는 이 사랑이야기에 또 다른 한 가지를 추가했다. 지금껏 윤심덕과 김우진의 절절한 사랑에 가려 조명되지 않았던 천재 극작가 김우진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본다는 것이다.
극 중 김우진과 윤심덕이 사랑에 빠진 것은 글과 극을 통해서다. 이후 두 사람의 사랑이 줄곧 이어질 수 있었던 것도 이들이 주고받은 글을 통해서다. 암울한 시대, 나라 잃은 아픔과 슬픔을 글과 극에 고스란히 녹여낸 천재 극작가 김우진의 작품이 궁금하고 또 기대된다.
# 고통, 아픔, 낭만이 뒤섞인 시대적 배경
'사의찬미'의 시대적 배경은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다. 사람들은 나라를 잃은 슬픔에 몸부림쳤고, 민족을 압박하는 무리에 무너져야만 했던 암울한 시대. 아이러니하게도 '낭만'이 피어난 시대이기도 했다. 아픔 속에서도 새로운 문물과 지식들이 물밀듯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청춘은 더욱 아파야 했다. 지식과 문물을 접하며 나라 잃은 슬픔이 얼마나 잔혹한지 뼛속 깊이 느꼈기 때문. '사의찬미'는 고통과 아픔, 그럼에도 낭만과 희망이 뒤섞였던 100여 년 전 이 땅의 이야기를 그린다. 또 그 안에서도 사랑이 피어났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사의찬미'는 27일(화)과 12월 3일(월), 4일(화) 3일에 걸쳐 각 밤 10시 방송된다. 이후 12월 10일부터는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가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