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특성을 살린 영주 정도너츠, 경주빵, 군산 이성당빵, 전주 풍년제과빵 등 지역 빵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수원 영화동에 매장을 연 '수원성 화성빵'이 지역 명물로 성장하고 있다. 

/ 수원성화성빵 홈페이지 캡쳐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 수원성화성빵 홈페이지 캡쳐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수원성 화성빵은 가업으로 20년동안 식자재 유통업을 하고 있는 곽기태 대표가 만든 빵으로 지역 명물빵은 젊은이들 사이 SNS를 타고 소문이 나면서 시장이 커지고 있다. 

곽기태 대표는 "지역빵이 유명세를 타면서 관광지에 가면 무조건 지역빵을 먹어 보는게 유행이 됐다"며 "수원화성은 세계문화유산이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알릴 방법을 고민하던 중 수원성 화성빵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곽 대표는 본업으로 '붕어빵'으로 불리는 노점에 식자재 유통을 하고 있다. 식자재만 유통하다가 고향인 수원을 알릴 방법을 찾던 중 붕어빵 굽는 방식을 이용해 수원성 화성빵을 만들었다. 고구마 전분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최대한 살렸고 호두을 통째로 넣어 고소한 맛을 더했다. 

여기에 단팥을 듬뿍넣어 달콤함까지 더했다. 구워서 바로 먹으면 바싹한 식감이 일품이다. 식어도 쫄깃한 식감때문에 맛있다. 수원화성의 대표 건축물인 '서북공심돈'을 디자인해 그려 넣었다.

/ 수원성화성빵 곽기태 대표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 수원성화성빵 곽기태 대표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경영학을 전공한 곽 대표는 다양한 마케팅을 동원해 수원성 화성빵을 알리고 있다. 수원화성 방화수류정을 사진으로 찍어오면 제품 하나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수원성 화성빵 인증사진을 SNS에 올리면 제품을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도 준비 중이다.